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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켄히나 교류회 후기

 

2016.06.26 日

켄히나 교류회

장거리연애 지원 사업단

 

 

 

 

시간은 지났지만, 너무 재밌어서 자세하게 남겨보는 교류회 후기:D

 

행사장도 몇 번 안 가본 나한테 교류회는 약간 미지의 영역이었다. 소비러인 내게는 회지 지참이라는 높은 산이 있기도 했고. 미래의 나에게 모든 걸 맡긴 채 참가 신청을 했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참가 신청했다는 걸 까먹어섴ㅋㅋㅋㅋㅋㅋ날 믿을 수 없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대로 참가 신청됐는지 확인까지 했던 여러모로 의미 있는 교류회였다.

 

장소가 진짜 찾기 쉬운 곳에 있었는데 다만 간판이 따로 없어서 건물만 보고 찾긴 힘들었다. 그 덕에 동네 한 바퀴 돌곸ㅋㅋㅋㅋ코앞에서 뻘짓하곸ㅋㅋㅋㅋㅋ근처에 시장 있어서 장 보고 옴. 결국 데굴쨔마가 날 주워갔는데, 교류회 계정에 물어볼 생각은 왜 못했는지ㅋㅋㅋㅋㅋㅋㅋㅋ

 

도착했더니 이미 대부분 앉아계셨고, 남은 자리가 상석!! 족자봉 앞의 상석!!!! 주최님 자리가 아닐까 싶었는데 비어있는 자리가 거기밖에 안 보여서 전망 좋은 상석을 차지! 미인들을 가장 좋은 자리에서 볼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ㅅ/

 

시작은 가볍게 자기소개부터 했는데, 낯선 얼굴과 달리 낯익은 이름들이! 한 분 한 분 소개하실 때마다 난 저분을 알고 있다! 저분을 알티로 이미 접하고 있었다! 트친의 트친이다! 혼자 벌써 신났습니닼ㅋㅋㅋㅋㅋㅋ매번 이름을 바꿔야 하나 고민에 빠트리는 이름으로 셀프 수치사 ㅇ<-<

 

교류회의 목적이었던 따따님들의 켄히나 회지!! 어떻게 드려야 하나 했는데 다들 회지 들고 돌아다니면서 돌리셨는데 그 모습은 흡사 켄히나 영업사원과도 같았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켄히나 모의고사 시간에는 켄히나에 대한 제 애정을 반성했습니닼ㅋㅋㅋㅋㅋㅋ

 

5번 문제는 아직도 왜 정답이 하나밖에 없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군요!!! 쇼요는 언제나 내꺼 냄새가 가는 거 아니었습니까!!! 켄마에게 쇼요는 늘 귀엽고 사랑스럽고 내꺼 냄새가 나는 존재라구요!! 잠깐의 수다 타임을 끝으로 이날 최고의 하이라이트 게임 시간이 있었습니닼ㅋㅋㅋㅋ첨에 게임 설명 들을 때만 해도 금방 끝날 것 같았고, 이게 뭔지 잘 모르겠고, 재밌을까 싶기도 했는데 제가 넘 무지했었네요. 다들 영혼까지 끌어와서 게임하시는뎈ㅋㅋㅋㅋㅋㅋ영상을 남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닼ㅋㅋㅋ

 

묵찌빠 팀으로 나눠 진행된 게임 중 빠팀이었던 저는 팀원들의 천재력에 감탄만 했네요. 주최님이 준비한 낱말들로 단어를 만드는 게임을 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처음에 '디' 두 번째로 '업'을 뽑은 순간 망했다고 생각했습니닼ㅋㅋㅋㅋㅋㅋ업디 말고 만들 수 있는 단어가 없어!! 우린 단어가 전혀 업디! 개드립만 날렸고욬ㅋㅋㅋㅋ그래도 가위바위보 세 판 전부 이겨서 총 9개 낱말로 단어를 만들기 시작했는데...우리 팀원들의 천재력이 발휘되면서 마흔 개가 넘는 단어가 만들어지는 기적을 보았습니다. 'ㅋrㅈl노 사업'이 만들어지는 순간 느껴졌던 쾌감은 잊지 못할 거예요 >_< 학교 이름 or 포지션을 말하면 해당하는 캐릭터 이름 말하는 게임도 했었는데, 전 하이큐에 그렇게 많은 캐릭터가 있다는 걸 이번에 알게 됐고요. 그리고 내 잠재의식 속에 생각보다 많은 캐릭터 이름이 있다는 것도 깨달았구요!!

 

그리고 메인이 돼버린 몸으로 말해요!! 이건 진짜 영상을 찍어서 남겨놨어야 해요. 순수님의 엔노시타 설명은 교류회 멤버들만 봤다는 게 아쉬울 따름입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떻게 엔노시타를!! 몸으로!! 그렇게 완벽하게 설명할 수 있는 거죠!!! 감탄을 넘어 감동 받아버렸으니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간이 흐르는 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주최님 2회가 필요해요!! 엠티 가야 하는 거 아닌가요!! 몸으로 말해요만 한 시간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웃고 떠들다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이 되었는데 아쉬움에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고! 그래서 이어진 뒤풀이 타임! 술 먹는 테이블과 안 먹는 테이블이 나뉘었는데 이곳은 리퀘의 현장ㅋㅋㅋㅋ모든 대화 내용이 기승전리퀘로 이뤄지는 전장이었다곸ㅋㅋㅋㅋ리퀘 잊지 않을 거예요. 걸리신 분들 꼭 올려주셔야 합니닼ㅋㅋㅋㅋㅋㅋㅋ뒤풀이를 마지막으로 헤어지는데 진짜 아쉽다는 얘기만 계속 나오더군요. 이렇게 즐거운데 벌써 헤어져야 한다니!! 주최님 2회가 필요해요2222 엠티 갑시다2222

 

이름은 교류회였는데 규모는 소규모 온리전이었어요. 굿즈도 많이 준비하셨고, 전프레도 퀄리티가 너무 좋았습니다. 뭘 이렇게 많이 준비하신 걸까 감동했는데 그걸로도 부족하셨는지 주최님은 무려 18개의 리퀘를!!! 교류회 멤버 모두에게 리퀘를!!! 주최님의 리퀘도 차분히 기다릴 겁니다 >_< 모두 잊지 말고 리퀘합시다!

 

켄히나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켄히나 얘기만 하는 게 이렇게 즐거운 일이라는 걸 깨달은 시간이었어요! 시간이 부족해 대화를 못 나눈 분들이 계셔서 그거 하나 아쉬웠네요 흑흑 많이 못 놀았던 분들은 트위터에서 만나요 'ㅁ')/

 

장거리 연애 지원 사업단이 모였으니

다음에는 주말 부부 지원 사업단이 좋을 것 같습니다. 주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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