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키히나 두 번째 교류회 후기
2017.07.08 土
츠키히나 두 번째 교류회
PM11:10 달이 아름답네요
풍악을 울려라!!! 진짜 풍악을 울려야 한다. 세상에 츠키히나 두 번째 교류회라니. 후기 쓰기 전에 작년에 썼던 첫 번째 후기를 읽어보니 울면서 2회를 외치고 있었는데 역시 외치고 볼 일이다!!! 말 하니 이루어졌다!!!! 세상에 츠키히나 진짜 우주메이저네!!!!!!!
2회가 열렸다고 울면서 감동하는 시간을 짧게 끝냈어야 했는데 너무 길게 끌어버려서 '_' 이번에 진짜 원고 펑크라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도 계속 일이 있어서 원고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중철 마감 당일날 아침 8시에 원고 1p였던 거 실화입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번에도 당일날 마감 시간까지 미뤄가며 울면서 마감했던뎈ㅋㅋㅋㅋㅋㅋㅋ이번에돜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번에는 4시까지 미뤄서 떡제하고 이번에는 2시까지 미뤄서 중철을. 원고 하는 내내 넘 울고 싶었다. 시간이 촉박하니 스토리는 막히지 않고 잘 써졌는데 이걸 대체 왜 미리미리 못하는 걸까. 크흡 원고 내용은 이것저것 고민 많이 했는데 저번 원고 마지막이 아쉽기도 했고, 밝은 것보다는 좀 어두운 내용이 더 잘 써지기도 하곸ㅋㅋㅋㅋㅋ네. 죄송합니다. 원고 돌려막기 했습니다(머리박
교류회 장소가 낯 익다 했더니 켄히나 온리전이 열렸던 장소였다. 이번에는 지각안하고!!!!!! 아니 근데 교류회 시간이 왜 자꾸 뇌내망상으로 변하는거죸ㅋㅋㅋㅋㅋㅋㅋㅋ나 이번에는 교류회 시작시간이 11시인 줄 알았다몈ㅋㅋㅋㅋ새벽부터 와서 멍때릴 뻔함ㅋㅋㅋㅋㅋ그래도 안 늦었으니까!! 드디어 츠키히나 덕력고사를 봤으니까!! 그리고 멍님과 뽀리님은 다른 교류회에서는 같은 팀인데 츠키히나에서는 늘 따로 떨어지는 것 같곸ㅋㅋㅋㅋㅋㅋㅋ혼자 뻘하게 웃겼던 포인트!
덕력고사를 잘 볼 거라는 기대조차 하지 않았기에 편한 마음으로 채점했는데 대박. 가장 많이 맞췄다고 경품 타버리는 일이 발생했다. 숫자가 하나씩 줄어들때마다 아니겠지 하면서도 내심 기대하고 있었는데 진짜 내가 타버렸다!!!!! 흑흑 하임님 담요는 교류회 장에 처음 들어갔을 때부터 예쁘다고 탐내고 있었는데 경품 타고 넘 좋아서 울면서 쓰담쓰담했고, 그 담요는 지금 내 방 의자에 걸려있다!! 원피스가 짧았는데 매우 유용하게 잘 덮었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교류회 컨셉이 결혼식이었는데 네임텍에 꽃 한송이씩 전프레로 받으니 진짜 하객이 된 것 같았다. 츠키히나 결혼 추진 위원회 이런 기분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이제는 뭔가 츠키히나 행사에서 당연히 따라오는 것만 같은 지옥의 썰풀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작년에 A4가 너무 길었다는 의견을 반영하셨다면서 작은 종이를 나눠주셨닼ㅋㅋㅋㅋㅋㅋㅋ그러고는 계속 여러분을 하실 수 있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유조님이 우리를 너무 강하게 키우셨어!!! 그리고 실제로 우리는 할 수 있었습니닼ㅋㅋㅋㅋㅋ
저번에는 츠키히나로 보고싶은 썰이었기 때문에 범위가 넓었지만 이번에는 프로포즈로 한정적이었음. 그런데도 겹치는 거 없잌ㅋㅋㅋㅋㅋㅋ하지만 캐해석은 다들 비슷해!!!! 지금 생각해도 넘 웃기넼ㅋㅋㅋㅋㅋㅋㅋ상대적으로 많은 걸 준비하고 완벽하게 갖춘 다음에 프로포즈 하는 츠키시마왘ㅋㅋㅋㅋ반지는 꼭꼭 챙기더라. 히나타는 준비한게 없어!!! 나중에 가서는 히나타가 반지를 주는 프로포즈가 드디어 나왔는데 다들 한 마음 한 뜻으로 우리 애가 드디어 반지를 준비했다몈ㅋㅋㅋㅋㅋㅋㅋㅋㅋ투표를 통해서 넘버원 프로포즈를 뽑았고 늘보님이 당첨 되셨다! 늘보님의 우는 츠키시마 기다리고 있겠어요>.< 그 와중에 츠키히나 애 낳았다고 쓴 거 나밖에 없어섴ㅋㅋㅋㅋㅋㅋ진짜 취향 어디 안 가지요.
아마 교류회 오신 분들 기억에 가장 크게 남은 건 빙고 게임이 아닐까 싶닼ㅋㅋㅋㅋㅋㅋㅋ처음에 했던 숫자빙고는 평범하게 끝났다. 올빙고 코앞에서 옆팀이 먼저 올빙고를 외쳐서 아쉬웠지만 평범했던 빙고였는데 문제는 그 다음 빙곸ㅋㅋㅋ 하이큐 등장인물로 빙고를 한다고 듣고 난 후 잘 모를 것 같은 캐릭터들로 채우겠다고 미친듯이 검색했었닼ㅋㅋㅋㅋㅋㅋㅋ 학교별로 다섯명씩 적는 거였고, 주최님이 다섯 학교를 정해주셨다.
카라스노, 네코마, 세죠, 미야기현, 도쿄. 이렇게 다섯 학교에서 캐릭터를 찾는데 우리팀ㅋㅋㅋㅋㅋ우리조차도 이 캐릭터가 누구였죠? 이러면서 이거 아무도 모를 거라고 신나서 적었던ㅋㅋㅋㅋ캐릭터를 적을 때 기준은 성우가 있느냐 없느냐였습니닼ㅋㅋㅋㅋㅋ이 캐릭터 누구예요? 성우가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 생각해도 넘 유쾌했던 것 같구욬ㅋㅋㅋ그렇게 지옥의 올빙고가 시작 되었습니다!
다른 팀 분들도 잘 모를 것 같은 캐릭터 위주로 적어주실 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자꾸 유명한(?) 애들이 나와서 아- 이러다 우리 망하는 거 아닌가. 차라리 전부 유명한 애로 적을 걸 그랬다면서 울고 있었지만 순조롭게 빙고가 진행 되었습니다. 츠키히나 교류회니까 츠키시마랑 히나타를 적으면서 무조건 나온다고 히나타를 정 가운데에 적었는뎈ㅋㅋㅋㅋㅋ어찌나 치열한 눈치싸움이던지!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츠키히나 이름이 안 나와섴ㅋㅋㅋㅋㅋ저희팀 순서가 끝났을 때는 딱 츠키시마랑 히나타만 남은거 보구 됐다. 무조건 우리팀이 1등이라고 엄청 설렜었다고 합니닼ㅋㅋㅋㅋ
뒤에서 츠키시마 이름이 나오는 순간 올빙고 외칠 준비하고, 히나타 이름이 나오는 순간 올빙고를 외쳤는데 세상에. 어떻게 3팀이 전부 올빙고가 나올 수 있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 생각해도 넘 웃겨섴ㅋㅋㅋㅋㅋㅋ앞팀에서 히나타 올빙고! 하는 순간 파도타기도 아니고 모두 올빙고를 외치는데 그런 우리를 지켜보시는 유조님의 표정이 잊혀지지가 않곸ㅋㅋㅋㅋㅋㅋㅋ가위바위보로 한 팀을 정하는 걸까 싶었는데 주최님이 경품을 긁어모아 모두에게 나눠주셨다며 흑흑 지금까지 했던 게임 중에서 가장 임팩트 잇고, 두고두고 계속 생각날 것 같아욬ㅋㅋㅋㅋ
원고왕은 누리님과 정카님이! 누리님 행사 때마다 원고왕 도장깨기 하시는거 아니냐며!! 아니 어떻게 그런 페이지로 글을 쓰실 수가 있는건지 저는 너무 신기하고 그저 놀랍습니다. 다음 행사때도 원고왕 기대해볼게요 ㅇ.< 그리고 기다리던 경품 추첨의 시간! 넘나 쏘스윗하신 유조님은 일반 참가로 신청을 했으나 사정이 생겨 오지 못하신 분들도 추첨함에 이름을 넣어놓으셨구 >.< 유ㅔ님 쏘뇨님 돌체님도 경품에 당첨되시면서 뭔가 함께하지 않았지만, 함께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몈ㅋㅋㅋㅋㅋㅋㅋㅋ
경품 뽑힌 분이 다음 사람을 뽑는 식이었는데 우리 팀에섴ㅋㅋㅋㅋㅋㅋ너무 팀원들끼리 서로서로 뽑아주는 바람엨ㅋㅋㅋㅋㅋ이번에도 꼼지락꼼지락 경품을 가져갈 수 있었다며 >ㅁ< 유조님은 다음 스케줄 때문에 뒤풀이를 함께 하지 못하셨는데 흑흑 너무 아쉬웠구요. 우리랑 먼저 한 약속인데!! 뒤풀이 장소를 저에게 알려주셔서 잠시 당황했던ㅋㅋㅋㅋㅋ이걸 보여주신다고 과연 제가 지도를 보고 찾아갈 수 있었을까요....?
이번에는 시간 되시는 분들이 몇 분 안 계셔서 흑흑 뒤풀이 함께 못한 분들 넘 아쉬웠다며. 다음에는 함께해욥!! 치맥 신나게 먹고 놀고 이것도 좀 아쉬워서 시간 되시는 분들끼리 3차를 갔는데 말입니다....아니 선릉역에 이렇게 카페가 없었나욬ㅋㅋㅋㅋㅋㅋㅋㅋ스벅이 9시에 문을 닫는다닛!!!!! 잠시 방황하던 저희는 안전하게(?) 맥도날드로 향했다고 합니다. 분위기도 좋고 테이블도 넓고 맥도날드 최고였어욬ㅋㅋㅋㅋㅋㅋㅋ
좋아하는 게 같은 분들과 만나는 건 언제가 되도 참 즐거운 일이죠! 이제 건너건너든 탐라에서든 아는 분들이 대부분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새로운 분들이 계셔서 혼자 묘하게 감격했었다몈ㅋㅋㅋ이미 아는 분들도 새로 뵌 분들도 넘 반갑고 즐거웠습니다!
내년 11월 10일이 토요일이라는 소식을 들었는데요. 교류회가 두 번이나 열렸으니까 이제는 온리전이 열릴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 작년 후기에서 2회를 적었더니 2회가 열렸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츠키히나 온리전이 열릴 거라고 믿고 적어봅니다!!
내년 츠키히나 올리전에서 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