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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스가히나 온리전 후기



2017.11.12 日

스가히나 온리전

언덕(原) 위로 뜨는 해(日)





매 행사마다 힘들게 마감을 했었지만, 이번 행사는 특히나 더 ^_T 매번 뻔뻔하게 원고왕을 노리는 나에게 제발 당일출력만 하지 말아달라는 지인들 말에 결국 당일 출력조차 안한 쓸애기가 되었다며☆


친구 결혼식이 행사 전날이어서 금요일부터 아이돌 스케줄로 움직였다. 결혼은 친구가 하는데 왜 내가 바쁜건지 >.< 금요일부터 거의 밤새다 시피 시간을 보내고 토요일도 아침부터 바빴고 이제 올라가서 배포본이라도 뽑아볼까 싶었던 타이밍에 시작 된 뒷풀잌ㅋㅋㅋㅋㅋㅋㅋㅋ뒷풀이가 6시반에 시작했는데 다음날 새벽5시에 끝날거라고 누가 예상이나 했겠냐몈ㅋㅋㅋㅋㅋㅋ


부스 내고 처음으로 펑크라는 걸 내보았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펑크난 회지는 대운동회 때 들고가겠습니다. 크흡 원고왕을 노리던 마음은 진심이었다며(왈칵


5시에 버스 타고 행사장 가는 길이 낯설지가 않곸ㅋㅋㅋㅋㅋ그러나 금요일부터 하드하게 달린 저질체력은 길바닥에 그냥 누워서 자고만 싶었고. 결국 행사장 코앞에서 지하철 역에 쭈구리고 잠이드는데....뫄뫄님의 전화가 아니었나면 끝날 때까지 거기서 잘 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영상을 틀어놓고 멍하니 행사장으로 가다가 엘리베이터에서 연우님이랑 카리노님을 만났는데 내꼴이ㅠㅠㅠㅠ내 몰골이(왈칵 연우님은 매번 행사 때마다 뭔가 입장 전에 자주 마주치는 것 같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행사장 내부는 넓고 넓고 넓어서 넘 좋았다. 책상은 좁았지만, 어차피 내 책상에는 아무것도 올릴 게 없었으니까. 얄루>ㅁ<)/☆ 아는 얼굴들이 많아서 피곤한 것도 잊고 신나게 놀 수 있었다. 행사장을 어슬렁거리며 트레카 판매 시작만 기다리다 1번으로 트레카를 사러 달려갔는데....설마 쏘뇨님이 나에게 이럴 거라고는!!! 쏘뇨님 글 트레카가 그렇게나 레어템이었다면서요!!! 선착순으로 받는 상품이 줄어들수록 내 심장도 쫄깃해지고. 그래도 무사히 트레카도 완성하고 상품도 받았다며! 그리고 아무것도 없는 내 부스는 점점 트레카 교환 장소가 되어가는뎈ㅋㅋㅋㅋㅋㅋ트친분들께 드릴 거라고는 트레카밖에 없었으니까!


부스에 아무것도 없으니까 놀러오라고 농담처럼 트윗을 쓰긴했지만 다들 잊지 않고 와주셔서 흑흑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다들 빈손으로 와주시지 맛있는거 한 보따리 들고 와주셔서ㅠㅠㅠㅠㅠㅠ저는 또 이렇게 뻔뻔한 사람이 되어만 가고 크흡. 주신 간식들 덕에 제가 행사 끝날 때까지 버틸 수가 있었다며.


몇 번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체력 방전 돼서 판매전 끝날 때까지 부스에 널부러져있다보니 이벤트가 시작 되었다.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지리라 믿었지만, 깔끔하게 뽑기는 전부 광탈하곸ㅋㅋㅋㅋㅋ덕력고사도 쩜쩜쩜 그래도 마지막 이벤트까지 쾌적하고 즐거운 행사였다.


행사 준비하는 동안에도 행사 당일에도 주최님의 애정이 곳곳에 느껴져서 너무 좋았다. 부스 입장도 선입장도 일반입장도 빠듯하지 않게 진행 되어서 더 쾌적하게 느껴졌던듯. 


전체적으로 바쁘다거나 빠듯하게 진행되는 거 없이 정말 다같이 즐기는 분위기여서 너무 좋았다. 선입장이랑 일반입장 시간이 30분 정도 차이났는데 그정도 시간 텀이어서 다행이었다고 느꼈었음. 텀이 좀 짧았기에 더 다같이 즐기는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생각함. 행사장 내부가 워낙 넓어서 동선 꼬일 일도 없었고, 전체적으로 만족스럽고 매우매우 좋았다. 내가 펑크 낸 것만 빼고 크흡


오랜만에 넘 즐겁고 만족스러운 행사 다녀와서 피곤한 것도 잊고 미친듯이 달리다가 뒤풀이 때 죽었던 것 같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밌었다! 즐거웠다! 몇 번을 반복해도 부족한듯ㅋㅋㅋㅋ


주최님 넘 수고 많으셨고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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