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미유] 떠나요, 둘이서
2019. 6. 21.
#메이미유_교류회_연성빵으로 쓰다가 드랍한거 나루미야 메이 x 미유키 카즈야 "두 분 어떻게 만나셨어요?" 궁금하다는 표정으로 물어오는 후배 얼굴을 빤히 쳐다보던 나루미야가 눈을 가늘게 뜨며 기억을 더듬었다. 어떻게 만났냐고 물어보면 야구하다 만났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지만, 지금 물어보는 질문이 그런 뜻은 아니겠지. 어떻게 만났더라. 머리를 싸매고 고민해봐도 또렷이 떠오르는 계기가 없다. 그냥 정말로 어쩌다 보니 만나고 있었고, 자연스럽게 그런 관계가 됐을 뿐. 이건 미유키에게 물어도 똑같은 답이 나올 거라 확신할 수 있었다. "만나는데 어떻게가 어딨어. 그냥 어쩌다 보니 만나는 거지." "와- 사랑하는 사이에 어쩌다라는 말 너무한 거 아니에요?" 호들갑 떠는 후배 얼굴에 친히 투수의 악력을 경험시켜..